𝑲𝒂𝒛𝒈𝒂𝒓𝒐 𝑳𝒊𝒇𝒆

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에 왔어요.​  ​어우 사람 밭.​  ​루이 14세가 프랑스의 예술적 우위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작정하고 만든 방이라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준다.우리가 잘 아는 베르사유 조약도 이 방에서 체결되었다고 한다. 벽과 창문틀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. 그동안 박물관과 성당을 잔뜩 돌아다녔지만 역시 거울의 방의 화려함이 압도적이었다.  ​사람이 파리에 왔으면 에펠탑을 가야겠죠?여기는 에펠탑이 가장 예쁘게 보인다는 트로카데로 광장. 에펠탑 포토 스팟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.​​자 들어가봅시다. 전망대에도 올라갔다 왔는데 눈으로만 담아와서 사진이 없다.에펠탑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 에펠이다. 그래서 입구에 에펠 머리 조각상이 있다. ​에펠탑 아래에서 올려다본 하늘. 날씨 정말 ..

파리에 도착했다.​​루브르 박물관 !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끝없이 줄을 서는 장면이 나오는데, 그 장면처럼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. 표 사는데 줄 1천 년 서고, 다시 입장하는데 1천 년 서야 함. 들어가서도 유명한 작품 보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. 나는 줄 서기 싫어서 카메라 켜고 줌 땡겨 봄 ㅎ​입장 전 루브르 박물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리 피라미드 사진을 찍었다. 저기도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운 좋게 한적한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었다.​  ​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오이디푸스.루브르 박물관의 입구가 여러 개라고 하던데 어느 입구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.​​야는 누꼬 ?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남.​  ​박물관 이상과 현실. 그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도 여기에 있다. 원래는 완전한 형태..

​오늘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왔어요 !이곳은 아주 유명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. 마을 곳곳의 풍차 옆으로 네덜란드의 치즈, 나막신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. 사실 풍차와 초원의 풍경만 두고 보아도 이미 볼거리가 넘친다. 오래전에는 몇백 개의 풍차가 있었다고 하는데, 현재는 몇 개의 풍차만 관광용으로 남아있다. ​나막신 박물관 내부.시대별, 종류별로 나막신을 전시해두었다. 나막신 롤러 매우 힙해서 탐났음. 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막신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고,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는 곳이 있다.나무를 깎아서 신으면 발이 안 아픈가 ? 내가 갔을 땐 신발 안의 잔가시를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.나막신 강의 듣고 치즈 박물관에도 들렀는데 큰 흥미가 생기지 않아 빨리 나왔다. 마을..

​인천 국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까지 아시아나 직항을 타고 날아갔다.미리 좌석 지정을 하지 않아서 카운터 수속할 때 좌석을 받았는데 운 좋게 추가금 없이 비상구에 앉을 수 있었다.​탑승하자마자 바로 기내 슬리퍼로 갈아 신고 영화 보기 시작함. 다리 쭉 펴고 가니 천국 같았다 ! 터키항공 이용할 때는 영어 자막 옵션 밖에 없어서 강제 토익 공부행이었는데 국적기라 자막도 있고 한국 영화도 꽤 있어서 긴 비행이 심심하지 않았다.​기내식은 뭐가 나왔더라 .. 나와도 잘 안 먹으니 가물가물하다. 원래 비행기 타면 이륙하기도 전에 기절하지만 이때는 11시간 비행 내내 깨어있었다. 잠든 승객들 틈에서 혼자 영화 보고 있으니 승무원이 간식으로 브리또를 가져다주셨는데 이때 속으로 감동의 눈물+의외로 맛있음 콜라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