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 동유럽 여행 ] 1.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할슈타트, 잘츠캄머굿, 그리고 잘츠부르크 시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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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 -!

이번엔 터키 이스탄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탔다.​

터키항공 빵 진짜 맛있음. 기내식도 안 먹고 빵만 한 200개 먹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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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탄불 공항에선 약 5시간 정도 대기했다.

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이라는 명성에 맞게 굉장히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오히려 시간이 모자랐다.

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대기 없이 바로 비엔나 공항 연결편으로 이동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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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간 과정이 없는 이유는 .. 첫날부터 빡셌던 일정 때문에.

대기 시간을 합해 20시간 가까이 비행하고 도착한 오스트리아는 아직 이른 아침이었다. 빈 국제 공항에서 바로 할슈타트로 이동해 제일 처음 맞이한 풍경이 바로 이 사진이있다. 관광객이 꽤 있는 데도 아주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마을. 최대한 카메라에 담아보려 했지만 역시 눈으로 직접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어떤 그림도 사진도 따라올 수 없는 듯 하다.

 

식사 전, 전기 보트를 타고 청록색 호수 위를 달렸다.

운행 시간 약 30분 동안 할슈타트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. (1시간 탑승 옵션도 있다.)

오리 배를 탈 수도 있고, 모터가 없는 작은 보트를 빌려 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면 다 전기 보트만 타고 있다 ㅎ.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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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보트에서 내려와 오스트리아의 명물 슈니첼을 먹으러 가는 길.

슈니첼은 납작한 돈까스처럼 생겼는데 고기를 망치로 얇게 두드려서 튀긴 음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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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트래블바이크뉴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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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생겼다.

위 사진 속의 슈니첼은 작은 편이고 실제론 사람 얼굴 2배 크기로 아주 넙대대하다.

하지만 이렇게 커도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양은 많지 않음. 이 슈니첼이 우리가 먹는 돈까스의 원조라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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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꽃보다 할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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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다음은 꽃보다 할배도 다녀 온 잘츠캄머굿.

쯔뵐퍼호른산은 알프스 산맥의 산 중 하나로 이 마을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면 이렇게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.

 

할배들처럼 여유로운 풍경 감상을 위해 올라가볼까요 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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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과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정상에 도착 !

뮤지컬 '사운드 오브 뮤직'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. 올라올 때 보니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많았다.

참고로 나는 이번에 타지 않았지만 볼프강 호수에서도 유람선을 탈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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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들 정말 많이 오나봐.

이런 뷰라면 하루 종일 앉아있을 수도 있는데 다음 일정 때문에 빠르게 내려와야 했던 점이 정말 아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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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마을은 이제 조금 둘러봤으니 이제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를 찾아갑니다.

모차르트 음악 .. 공항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나 듣지만 이 날 만큼은 클래식을 사랑하는 교양인에 빙의 되어 구석구석 즐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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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중앙일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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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트리아에서 꼭 사야 한다는 필수템 1호, 모차르트 초콜릿도 사먹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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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츠부르크에 가면 온 거리가 모차르트로 덮여 있다.

기념품이나 군것질거리부터 시작해서 그냥 온갖 물건에 자리만 있으면 모차르트 얼굴을 다 붙여 놓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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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츠부르크에 있는 호엔 잘츠부르크 성.

약 1천 년 전 중세 요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.

호엔 잘츠부르크 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요새로 직역하면 높은 잘츠부르크라는 의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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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외국 역사 ? 몰루 ?

아름다운 전망대로 유명한 곳이라 올랐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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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사진도 예쁘게 한 장 찍어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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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성 안에는 마리오네트 박물관이 있다.

여기에 전시되어있는 마리오네트들은 아주 오래 전 요새에서 인형극을 할 때 실제로 사용하던 인형들이라고 한다. 요새라 그런지 내부에는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어둡고 먼지 냄새가 많이 나서 더 분위기 있었다.